'종말이' 곽진영, 성형수술 실패 후 10년간 가슴앓이
  • 한때 '종말이'라는 캐릭터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탤런트 곽진영이 "지난 10여년간 심각한 성형 부작용에 시달려 방송 출연을 못했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7일 SBS E!TV '철퍼덕 하우스 시즌2-더 퀸'에 출연한 곽진영은 "처음 방송국에 들어올 땐 내 얼굴이었는데 점차 드라마 속 '종말이'로 이미지가 굳어지면서 뭔가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며 성형 수술을 받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에 병원을 찾은 곽진영은 평소 큰 눈이 부러웠던 엄정화를 모델 삼아 눈성형을 주문했다고. 그러나 곽진영은 "그게 큰 화근이 됐다"면서 "당시 눈과 치아교정을 같이 했는데 수술이 끝난 후 눈을 제대로 뜰 수가 없었고 눈동자가 반 만 보이는 부작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곽진영은 "나중에 알고 보니 해당 의사가 비전문의였고 예전에도 실패를 많이 했던 의사였다"고 말했다.

    곽진영은 "그때부터 밖에 나갈 엄두가 나질 않았다"면서 "몇 년 뒤 살이 좀 내려왔을 때 조금씩 다듬는 수술을 10년간 반복했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