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북부기우회에서, 북한 "곧 망할 것"
  •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남북한 통일을 대비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18일 오전 의정부시 북부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북부 기우회에서 “통일의 봄이 오고 있다고 본다”며 “준비하고 노력하는 사람에게 봄은 가을에 풍성한 수확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북한의 김정철이 싱가포르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찾아 공연을 즐긴 것을 언급하며 “김정일이 북한을 철조망으로 막고, 인민을 억압해도 인간의 본성은 기쁨과 편안함, 아름다움, 배부름을 추구하는 본성이 있다”며 “이미 북한 땅에 민주주의, 자유, 인권의 씨앗이 땅속에서 올라오고 있다. 이집트, 무바라크도 보고 있다. 독재는 망한다. 세습독재는 더더구나 더 빨리 망한다”고 분석했다.

    김 지사는 또 “우리 국민들이 통일해서 뭐하냐하고 통일에 아무 준비도 안 하면 안 된다”며 “북한의 어려움에 주목하고, 준비하고 통일을 준비할 때 그 봄이 가을에 풍성한 수확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