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한나라당 정책협의간담회서 의견조율20만명 서명 담은 입법 청원서 함께 제출
  • 한국교원총연합회는 14일 한나라당에 ‘주 5일 수업’ 전면실시가 연내 실현될 수 있도록 공식 요청했다.
    교총은 이날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 내 대표최고위원실에서 진행된 한나라당과의 정책협의 간담회서 이같이 요청했다고 배은희 대변인이 밝혔다.

    현재 주5일제 수업은 격주로 진행되고 있으나 한나라당내에서도 오는 7월부터 20인 미만 사업장에서 40시간 근로제를 시행하기 때문에 학교에서도 주 5일 수업의 전면실시를 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온바 있다.

    이어 교총은 교원 및 교원단체의 대학 교원과의 차별을 시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안상수 대표는 “국민적 합의를 도출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심도있게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교총은 한나라당에서도 전면 무상급식에 반대해 줄 것을 건의하자, 안상수 대표는 “이것은 한나라당 당론임으로 적극 협력하겠다”고 응했다.

    아울러 교총은 주 5일제 수업 도입 법제화 등을 비롯한 ▲주5일제수업도입 법제화 ▲수석교사제/교원연구년제/교원잡무경감법제화 ▲주당 표준 수업시수 적정화 ▲2009개정 교육과정 개선 ▲교원처우개선 예산 반영 및 교원 증원 ▲학교안전망 구축 및 교원의교육활동보호법 제정 ▲농산어촌학교 지원 확대 등 교육복지지원법 제정 ▲유아학교 명칭 변경 등 유아교육법 개정 ▲국립대 교원 성과연봉제 개선 ▲직업교육진흥특별법 제정 등 주요 교육정책 입법을 위한 입법청원을 총 20만3281명의 동의를 얻어 한나라당에게 전달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를 비롯해 정두언 최고위원, 이군현 수석부대표, 원희목 비서실장, 배은희 대변인이 자리했으며 한국교총에서는 안양옥 회장, 김경윤 사무총장, 백복순 정책본부장, 정동섭 정책기획특보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