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데스크' 폭력게임 보도에 네티즌들 ‘뭇매’"시민이 실험용 쥐냐" “그 상황에 화 안내면 비정상”
  • MBC TV 주말 '뉴스 데스크'가 다시 네티즌들의 도마에 올랐다.
    '뉴스데스크'는 13일 폭력게임의 문제점을 보도하면서 인터넷게임 속 잔인한 장면을 실제로 따라하는 영상을 보여줬다.
    그 중 폭력게임의 심각성을 전하는 상황 연출이 문제가 됐다.

  • ▲ MBC TV 주말 '뉴스 데스크'가 다시 네티즌들의 도마에 올랐다.ⓒ뉴스데스크 캡처
    ▲ MBC TV 주말 '뉴스 데스크'가 다시 네티즌들의 도마에 올랐다.ⓒ뉴스데스크 캡처

    기자가 PC방에서 게임에 몰두하고 학생 20명이 한창 게임을 벌이고 있을 때 컴퓨터의 전원을 껐다. 그러자 화가 난 학생들은 욕설을 내뱉었다.
    기자는 "순간적인 상황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곳곳에서 욕설과 함께 격한 반응이 터져 나옵니다. 폭력게임의 주인공처럼 난폭하게 변해버린 겁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MBC 전원 5분 내리고 '도 넘은 방송사' 한번 해보자" ”MBC 기자는 작업 중인 컴퓨터 전원을 꺼도 화를 안내냐“며 반발했다. "시민이 실험용 쥐냐"는 반응도 있었고 "정말 중요한 작업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으면 어떻게 보상할거냐?"라는 항의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KBS 개그콘서트 개그로 짜도 재밌겠다“며 ”타 방송사 개그 아이디어까지 제공해 주는 엠!비!씨!“라고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20여 명의 기자가 기사를 쓰고 있다. 컴퓨터 전원을 끄자 순간적인 상황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곳곳에서 욕설과 함께 격한 반응이 터져 나온다. 기사의 폭력성처럼 난폭하게 변해버린 것입니다"라는 패러디성 글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