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으로 삽입…시청자들 다시듣기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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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적의 `같이 걸을까`가 MBC '무한도전'(이하 무도)에 삽입돼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MBC 무도 캡처
    ▲ 이적의 `같이 걸을까`가 MBC '무한도전'(이하 무도)에 삽입돼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MBC 무도 캡처

    이적의 `같이 걸을까`가 MBC '무한도전'(이하 무도)에 삽입돼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무한도전-동계올림픽 국가대표들' 특집에서 무도 멤버들은 한국, 일본, 자메이카, 러시아 선수로 분장해 스키장과 빙상장을 오가며 미니 동계 올림픽 경기를 펼쳤다.

    무도 멤버 전원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의 염원을 담아 스키점프대 정상에 꽂힌 깃발을 뽑는 미션에 도전했다.

    하지만 높이 90m의 가파른 스키점프대를 올라가는 것은 쉽지 않았고 제작진은 추위를 이겨내는 멤버들의 모습에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영화 '국가대표' OST 가 삽입돼 엄숙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마지막 미션에서 가장 먼저 정상에 오른 유재석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정상에 오르려던 길을 위해 다시 밑에 내려가 길에게 호통을 치는 멋진 리더쉽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모습과 함께 이적의 `같이 걸을까`가 흘러나왔고 이 곡은 멤버들이 처한 상황과 절묘하게 맞물려 감동을 더했다.

    방송후 시청자들은 "가사와 딱이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무도 멤버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유재석 호통치는 모습, 역시 1인자답다", "이적의 같이 걸을까 오랫만에 다시 들어야 겠다"등의 댓글로 폭발적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이적의 `같이 걸을까`는 지난 2007년 발매된 이적 3집 `나무로 만든 노래` 수록곡으로 '피곤하면 잠시 쉬어가 갈길은 아직 머니깐, 길을 잃을 때도 있었지' 가사로 이뤄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