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 할머니 부축하는 박명수 선행 공개
  • ▲ '따도효' 박명수와 '차도남' 정형돈의 상반되는 모습이 화제다. ⓒ김태호PD 트위터
    ▲ '따도효' 박명수와 '차도남' 정형돈의 상반되는 모습이 화제다. ⓒ김태호PD 트위터

    '따도효' 박명수와 '차도남' 정형돈의 상반되는 모습이 화제다.

    4일 MBC TV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는 자신의 트위터에 "녹화 후 아홉시반 무렵.. 추위에 움츠린 몸 녹이자며 점심 겸 저녁으로 부대찌게 집에 가던 길. 갑자기 민서 아버지 계단을 뛰어내려가더니. 거동이 불편하신 할머니를 부축해서 올라오신다. 이런 따도효"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박명수는 계단을 오르는 할머니의 팔을 잡고 부축하고 있는 모습이다.

    평소 방송에서 버럭 화를 내며 호통치는 악마같은 박명수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느낌.

    김 PD는 이어 "그들을 스쳐 내려오는..시키한 블랙컬러, 중국산 거위털로 충전된 다운점퍼로 한껏 자신의 모습을 가린..차가운 도시남자 미존개오"라며 블랙 점퍼를 입은 정형돈이 빛의 속도로 계단을 내려오는 사진을 게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사진 속 정형돈의 뒤로 할머니를 챙기며 계단을 오르는 박명수의 따뜻한 모습이 살짝 보여 눈길을 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거성 완전 멋있다, 역시 무한도전!", "어른공경 민서애비", "따도효, 박명수!", "뒤도 안 돌아보고 내려오는 정형돈의 시크함이란", "거위털 입은 미친 존재감" 등의 댓글로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