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맘 D라인 패션쇼, "출산 장려에 도움되길"대학생들이 옷 만들고 임신부 20명 모델로 참여
  • ▲ 10일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열린 ‘경기맘 D라인 패션쇼’에서 모델로 나선 임신부들이 다양한 포즈를 선보이고 있다.ⓒ뉴데일리
    ▲ 10일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열린 ‘경기맘 D라인 패션쇼’에서 모델로 나선 임신부들이 다양한 포즈를 선보이고 있다.ⓒ뉴데일리

    "S라인만 모델하는 것은 아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D라인 패션쇼 한번 보실래요?"

    여자는 아름답다. 엄마는 그보다 더 아름답다. ‘아름다운 여성의 시기는 짧고, 훌륭한 어머니로서의 시기는 영원하다’ 하지 않던가. 처녀시절의 S라인 대신 D라인 몸매를 드러낸 예비엄마들의 패션쇼는 그래서 화려하고 당당했다.

    10일 오후 2시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는 ‘경기맘 D라인 패션쇼’가 열렸다. 임신과 출산의 소중함을 알리고, 출산 친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경기도와 아이낳기 좋은세상 경기운동본부가 전국 최초로 개최했다.

    대학생이 디자인한 임신복을 일반 임신부 모델이 선보였다. 패션쇼에 참가한 대학생 디자이너와 임신부는 각 20명. 대학생 임신복 디자인 공모전에는 전국 28개 대학에서 152점의 작품이 접수돼 1차 심사를 거쳐 20개 작품이 본선에 올랐다.

    임신부 패션모델 선발대회는 네티즌의 1차 심사와 전문가의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된 20명이 본선에 진출해 임신부의 아름다움과 끼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임신부 모델 부문 대상 1명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디자인 작품 부문 대상 1명에겐 상금 200만원이 수여됐다. 서울 강서구에 사는 임신 9개월의 이샛별(25) 씨가 모델 부문 대상을, 부천대학에 재학중인 박미소 씨가 디자인 작품 부문 대상을 각각 받았다.

  • ▲ 10일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열린 ‘경기맘 D라인 패션쇼’에서 모델로 나선 임신부들이 다양한 포즈를 선보이고 있다.ⓒ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