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로차이나, 가스전에 50억弗 투자中 회사 처음으로 북미 가스전 지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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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에너지기업인 페트로차이나(중국석유)가 캐나다 엔카나사의 가스전 개발에 54억달러를 투자, 이 회사의 지분 50%를 확보하기로 합의했다.
중국 회사가 북미지역의 가스전 지분을 갖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투자규모 역시 중국 회사의 캐나다 에너지분야 투자 역사상 가장 많다.
이번 계약에 따라 페트로차이나는 63만5천에이커에 달하는 앨버타와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의 가스전에서 하루에 2억5천500만 입방피트의 가스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페트로차이나와 엔카나는 지분 50대50의 합작벤처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엔카나의 CEO 랜디 에레스만은 "이 계약은 9개월간의 협상 결과물"이라면서 "회사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로 기록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엔카나는 한국가스공사와도 지분참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