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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대 소녀가 벵갈 호랑이를 키우며 애완견처럼 산책도 하고 침대에서 함께 지내 화제다.

    8일(현지시간) 영국의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에 사는 소녀 펠리샤 프리스코(17)는 매일 저녁 생후 6개월 된 벵갈 호랑이 ‘윌’과 함께 대형 침대에서 잠은 잔다. 펠리샤는 호랑이가 태어났을 때부터 한 침대를 이용했는데 호랑이가 1살이 될 때까지는 침대를 같이 사용할 계획이라고.

    윌이 갓 태어났을 때부터 함께 지낸 펠리샤는 “윌은 나를 핥는 것을 좋아한다. 어릴 때부터 내가 교육 시켰기 때문에 다른 애완동물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윌의 아빠 호랑이와도 한 침대에서 지낸 경험이 있는 펠리샤는 “윌에게 먹이도 주고 같이 산책하고 노는 것이 내가 마치 윌의 엄마 같은 느낌이 든다”며 “윌 곁에서 자라는 모습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