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금 ’예상외 흥행에 황금시간대 편성‘선덕여왕’ 이어 이달 말 ‘동이’'
-
중ㆍ동유럽 헝가리에서 우리나라 드라마가 연이어 방송되면서 유럽대륙에서도 한류가 일어날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헝가리 국영방송 MTV가 오는 28일부터 주5회 황금시간대인 오후 6시30분부터 MBC에서 방송됐던 드라마 ‘동이’를 방송한다고 서정하 주헝가리 한국대사가 8일 전했다.
서 대사는 "지난달 방송을 마친 드라마 ‘선덕여왕’이 시청률 9.6%로 호응을 얻은 것을 계기로 세 번째 한국 드라마 ‘동이’를 이달 말 신규드라마로 편성하기로 했다고 발라스 메드베스키 MTV 사장이 밝혔다"고 전했다.
MTV는 지난해 10월부터 65편짜리 드라마 ‘선덕여왕’을 오후 5시30분~6시30분 주 5회 방송해왔다.
앞서 MTV는 지난 2008년 오전시간대 헝가리 시청자들에게 선을 뵌 ‘대장금’이 예상치 않은 흥행을 거두자 방송시간을 저녁으로 옮겨 두 차례나 재방송한 바 있다.
서 대사는 "한류가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유럽에서 우리나라 드라마가 세 편이나 방송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한국 드라마에 대한 헝가리 국민의 높은 관심이 유럽 다른 지역에도 확산되는 기회가 됐으면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