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임신' 추신수 부부의 행복한 겨울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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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추신수 선수의 아내 하원미씨가 임신 중인 셋째의 초음파 사진을 보고 있다.
    ▲ 추신수 선수의 아내 하원미씨가 임신 중인 셋째의 초음파 사진을 보고 있다.

    '400만 달러의 사나이' 추신수, 셋째 아이 아빠 된다!

    최근 셋째 아이 임신 사실을 알려 화제가 된 추신수가 스토리온의 리얼다큐 <수퍼맘 다이어리>를 통해 임신 12주에 접어든 태아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다. 추신수의 부인 하원미는 태중에 자라고 있는 셋째 아이의 사진을 보며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미소를 짓기도.

    8일 밤 12시에 방송되는 <수퍼맘 다이어리> '추신수-하원미' 편에서는 군 면제와 연봉협상 성공, 셋째 임신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은 추신수 부부의 행복한 일상을 소개할 예정.

    추신수는 “아내에게 고맙다. 가장으로서 한치의 부족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 더 열심히 하겠다”며 세 아이의 아빠가 되는 각오를 밝혔다. 실제로 임신한 아내를 위해 큰 아들 무빈(8)이를 직접 학교에 데려다 주고 리틀야구단에서 야구를 가르쳐주는가 하면, 작은 아들 건우(3)를 목욕 시키는 등 다정한 집안일에서도 만점 활약을 선보인다고. 계란을 부치며 “야구 할 때보다 더 떨린다”고 너스레를 떨고, 정육점 아저씨처럼 능숙하게 고기를 썰어주는 센스만점 남편이기도 하다.

  • ▲ 추신수-하원미 가족
    ▲ 추신수-하원미 가족

    추신수, 집에서도 만점활약! 육아, 집안일도 척척~
    메이저리그도 놀란 하원미의 ‘3단 내조’ 눈길

    반면 하원미는 <수퍼맘 다이어리>를 통해 메이저리그도 놀란 ‘3단 내조’를 선보인다. 몸에 좋은 식단을 고집하는 요리사로, 자연주의 교육을 실천하는 선생님으로, 남편 추신수의 서류업무를 척척 해내는 전담 에이전트로 1인 3역 맹활약을 펼치는 것.

    하원미는 가족의 영양을 위해 텃밭에서 야채를 직접 가꾸고 한국에서 공수해온 국산 콩으로 직접 두부를 만들어 먹는 등 식단에 지극한 정성을 들인다. 아이들에게도 햄버거 같은 패스트푸드는 먹이지 않고 직접 만든 붕어빵을 간식으로 먹인다고. 추신수에게 식사 초대를 받은 팀 동료 트레버 크로우, 루 마슨, 그래디 사이즈모어 선수는 하원미의 음식솜씨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하원미는 “아이들이 공부보다는 자연과 가까이 지내면서 자라길 원한다”는 바람을 밝히며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게끔 가꿔놓은 뒷마당을 공개한다. 잔디를 개조해 호수와 모래사장을 만들고, 트램펄린을 설치해놓은 뒷마당에는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육아철학이 담겨 있다고.

    한편, 남편 추신수가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마케팅과 서류업무까지 척척 처리해내는 모습도 눈길을 끈다. 하원미는 마트에서 장을 볼 때는 전단지를 보며 일일이 가격을 비교하고 쿠폰북을 만드는 알뜰 주부이기도 하다.

    <수퍼맘 다이어리>는 1인 다역을 해나가는 대한민국 ‘수퍼맘’들의 일과 사랑, 자녀교육, 일상을 고스란히 담은 리얼다큐 프로그램. 제작진은 “지난해 12월 방영된 하원미편 1부가 한국에서 촬영한 내용 중심이었다면, 미국 애리조나에서 작업한 2부는 추신수 가족의 미국 생활에 초점을 맞췄다”며 “이번 방송을 통해 그동안 전해지지 않았던 추신수 부부의 알콩달콩 러브스토리는 물론 3년간 직접 가꾼 애리조나 자택의 내부도 공개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