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호텔서 시신으로 발견돼
  • ▲ 사진 출처 = 액세스 엔터테인먼트
    ▲ 사진 출처 = 액세스 엔터테인먼트

    지난해 내한공연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도 진한 감동을 선사했던 전설의 기타리스트 게리무어(사진·Gary Moore)가 5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BBC 등 주요 외신은 현지시간으로 6일자 보도를 통해 "스페인에서 휴가를 즐기던 게리 무어가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고 긴급 타전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시신이 발견된 장소는 스페인의 에스테포나 호텔 객실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게리 무어는 수면 중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정확한 사인은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1952년 아일랜드의 벨파스트에서 태어난 게리 무어는 1969년 스키드로우(skid row)에 가입, 음악 생활을 시작한 뒤 씬 리지, 개리 무어 밴드, 콜로세움 등의 밴드를 거치며 블루스 기타리스트 중 독보적인 존재로 군림해 왔다. 대표곡으로는 parisienne walk ways(빠리지안느 워크 웨이), still got the blues(스틸 갓 더 블루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