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국회의원 "세계 언론자유 증진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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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전문사이트 '위키리크스'가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됐다.
노르웨이의 국회의원 스노레 발렌은 2일(현지 시간) 노벨위원회에 위키리크스를 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고 발표했다. -
- ▲ 위키리크스의 어산지.ⓒ자료사진
발렌 의원은 "위키리크스가 21세기를 맞아 세계 언론자유와 투명성을 증진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추천사유를 밝혔다. 위키리크스는 미국의 외교전문 25만여 건을 폭로해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발렌 의원은 "위키리크스는 각국 정부가 그들의 행동에 책임을 지고 평화에 기여하기를 바랐다"며 "위키리크스는 표현의 자유는 물론 인권과 민주주의를 크게 증진시켰다"고 주장했다.
노벨위원회는 매년 2월1일까지 노벨평화상 후보를 추천받는다. 의학과 물리학, 화학, 경제학 등 학문과 관련된 노벨상 수상자는 스웨덴이 선정하지만 평화상은 노벨의 유언에 따라 노르웨이가 관장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