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춘 “북한, 적극적 남남갈등 조장 예상”“햇볕정책 세력 선동에 국민들 속지 말아야”
  • “2012년을 강성대국 건설의 결정적인 전환점의 해로 선포한 북한은 그 목표를 위해 가장 큰 걸림돌인 한미동맹 해체 여건을 만들고자 할 것이다.”

  • ▲ 박승춘 국가발전미래교육협의회 회장.ⓒ뉴데일리
    ▲ 박승춘 국가발전미래교육협의회 회장.ⓒ뉴데일리

    박승춘 국가발전미래교육협의회 회장(예비역 육군 중장)은 31일 오후 서을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 기념사업회의 58차 이승만 강좌에서 2011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날 ‘국가안보의 현실과 2011년의 중요성’이란 주제 강연에서 “북한과 국내 종북세력은 2012년의 목적 달성을 위해 2011년에 군사적 도발과 위장 평화공세 등 모든 수단을 다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회장은 “북한이 함정의 침몰이나 포격으로 우리 국토를 한 치도 점령할 수 없지만 문제는 도발 후 일어나는 국내 상황이 북한의 의도대로 되어간다는 것”이라며 “북한은 지방선거 두 달 전에 천안함을 폭침시킨 뒤 우리 사회 내에 전쟁세력과 평화세력 논쟁을 불러일으켜 지방선거를 자신들의 의도대로 이끌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마치 2002년 서해교전에서 우리 장병을 희생시키고 우리 사회에 반미감정을 증폭시켜 연말 대선에서 북한의 의도대로 관철시킨 것과 똑같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북한은 전면전쟁으로 위협하고 야당과 종북 세력들은 정부가 국민을 전쟁으로 이끈다고 주장하여 정부와 국민을 이간시키는 계략을 꾸미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군과 국민이 역할분담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정부와 군은 북한의 도발을 사전 억제하도록 신속하고 단호한 대응을 해야 하고 국민들은 북한과 햇볕정책 세력의 선동에 넘어가지 않도록 스스로 자각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그는 “올해 북의 책동에 슬기롭게 대처하지 못하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위태로울 수도 잇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