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임시국회 소집요구서 제출
  •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2월 임시국회 개최와 관련, “민주당이 오늘 의총을 통해 결정한다고 하는데 국회는 야당의 주 무대이고, 구제역 등 해야 할 일이 많은 만큼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 원내대표는 31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 28일 자유선진당과 미래연대와 함께 3당 공동으로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안건에 대해 “법사위에 계류 중이거나 본회의에 올라온 법안이 모두 80여개”라며 “이는 모두 국민을 위한 법이고 이번에 통과돼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구제역 파동을 비롯해 정부를 상대로 따져야 할 일이 많아 임시국회에 동참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김 원내대표는 “설을 앞두고 나도 지역구에 내려가 재래시장을 둘러보고 정육점 등에 가서 상인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며 “서민들이 먹는 돼지고기 값이 4000원대에서 1만2000원대로 올랐고 상인들도 돼지 한 마리를 팔면 10여만원 정도 손해를 본다고 하는데 정부의 대책이 강구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