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해부대 최영함의 `아덴만 여명작전'에 의해 삼호주얼리호가 구출되는 과정에서 생포된 해적 5명이 30일 오전 4시(한국시각) 한국 김해공항에 도착한다.

    정부 신속대응팀 신맹호 대변인은 29일 해적 5명을 태운 아랍에미리트(UAE) 왕실에서 제공한 전용 비행기가 오만 무스카트 공항을 곧 출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용기에는 UAE 해적 호송 요원 10명이 동승했다고 신 대변인은 덧붙였다.

    이들 생포된 해적은 그동안 청해부대 요원의 경비 속에 삼호주얼리호에 격리돼 있었으며 이날 오전 최영함의 링스헬기에 태워져 무스카트 공항으로 이송됐다.

    정부는 안전하고 신속한 해적 국내이송을 위해 우리 군용기 파견을 검토한 바 있으나 여러국 영공통과 허가와 급유기착 허가에 장시간이 소요돼 인근지역 우리의 최대 우방인 UAE측에 협조를 요청했고, UAE측이 이를 수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