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삼호주얼리호 구출 작전 중 해적에게 총상을 입고 한국으로 이송 중인 석해균 선장에게 대통령 주치의를 비롯한 전문 의료진을 보내 치료토록 했다.

    이 대통령은 "위중한 상황이지만 모든 국민의 마음을 모아 하루빨리 일어나기를 기원한다"면서 "최선의 치료가 이뤄지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과 편의를 제공하라"고 지시했다고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임태희 대통령실장으로부터 이송 상황을 보고받은 석 선장이 도착하는 서울공항에 이희원 안보 특별보좌관과 대통령 주치의, 외상치료 전문의들을 급파했다.

    석 선장은 이날 오후 9시께 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대통령은 27일에도 석 선장이 입원했던 오만 현지 병원 의료진과 병원장에게 서한을 보내 치료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