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발표 “법적 이행절차 및 환경 영향에서 필요한 사업”
  • 한나라당은 27일 감사원이 발표한 ‘4대강 살리기 사업 세부계획과 이행실태’에 대해 “4대강 사업이 법적 이행절차 및 환경적 영향에서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줄 결과”라고 평가했다.

    배은희 대변인은 28일 논평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지난 18일 법원이 영산강을 끝으로 한강, 낙동강, 금강 등 4대강 사업 전 구간에 대한 적법성을 인정한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배 대변인은 “특히 ‘홍수에 대한 하천관리가 과거보다 안전해졌다’는 감사원 결과는 환경 분야 전문가들도 인정하는 부분으로 4대강 살리기가 환경 살리기임을 증명하는 대목”이라며 “법원에 이어 감사원까지 4대강 살리기의 적법성과 타당성을 재차 확인, 더 이상 민주당과 일부 시민단체의 4대강 반대 주장은 명분이 없어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은 ‘내 생각과 다르면 무조건 나쁜 것’이라는 ‘독재주의적 사고방식’을 버리지 않고 있다”면서 “4대강 관련 판결을 내린 네 곳의 법원과 헌법적 독립기구인 감사원이 모두 잘못되었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이제 더 이상 4대강을 트집 잡을 명분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소모적인 공세와 정치논쟁을 중단하기 바란다”면서 “4대강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국력을 모으는 데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