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금상태인 위키리크스 제보자가 부당한 처우를 당했다는 변호인들의 문제 제기 후 해당 구치소의 책임자가 교체된 것으로 26일(이하 현지시각) 파악됐다.

    미국 국무부 비밀전문 등을 위키리크스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브래들리 매닝 미군 일병이 구금된 버지니아주 콴티코 해병대기지 구치소의 최고 책임자가 지난 24일 제임스 아버하트 일등준위에서 더니스 바네스 삼등준위로 교체됐다.

    앞서 매닝 일병의 변호인은 구치소측이 정신과의사들의 권고를 무시한 채 18~20일 매닝에 대해 고강도의 제약이 따르는 `자살감시(suicide watch)'시스템을 적용했다며 공식 항의했다.

    변호인은 또 이 기간 매닝이 구금시설에서 속옷만 입은 채 생활했으며, 독서나 TV시청 때를 제외하고는 의료진이 제공한 보안경마저 압수당했다며 감시수준을 최고수준에서 중간 등급으로 낮춰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변호인들은 구치소측이 자신들의 문제제기를 일부 수용, `자살 감시'에서 `부상 예방'으로 감시 등급을 낮췄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미군측은 구치소 책임자 교체가 정기인사에 따른 것이며 매닝 일병에 대한 처우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콴티코 기지의 브라이언 빌리아드 중위는 "이전에 계획돼 있던 정기 보직순환에 따라 이뤄진 인사"라며 매닝 일병이 여전히 하루 23시간 방안에 구금하는 최고 수준의 감시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구금상태인 위키리크스 제보자가 부당한 처우를 당했다는 변호인들의 문제 제기 후 해당 구치소의 책임자가 교체된 것으로 26일(이하 현지시각) 파악됐다.

    미국 국무부 비밀전문 등을 위키리크스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브래들리 매닝 미군 일병이 구금된 버지니아주 콴티코 해병대기지 구치소의 최고 책임자가 지난 24일 제임스 아버하트 일등준위에서 더니스 바네스 삼등준위로 교체됐다.

    앞서 매닝 일병의 변호인은 구치소측이 정신과의사들의 권고를 무시한 채 18~20일 매닝에 대해 고강도의 제약이 따르는 `자살감시(suicide watch)'시스템을 적용했다며 공식 항의했다.

    변호인은 또 이 기간 매닝이 구금시설에서 속옷만 입은 채 생활했으며, 독서나 TV시청 때를 제외하고는 의료진이 제공한 보안경마저 압수당했다며 감시수준을 최고수준에서 중간 등급으로 낮춰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변호인들은 구치소측이 자신들의 문제제기를 일부 수용, `자살 감시'에서 `부상 예방'으로 감시 등급을 낮췄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미군측은 구치소 책임자 교체가 정기인사에 따른 것이며 매닝 일병에 대한 처우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콴티코 기지의 브라이언 빌리아드 중위는 "이전에 계획돼 있던 정기 보직순환에 따라 이뤄진 인사"라며 매닝 일병이 여전히 하루 23시간 방안에 구금하는 최고 수준의 감시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