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DT대원들, '아덴만의 여명'작전 재연체감온도 영하 20도에서도 신속히 테러범 진압
  • 해군 UDT/SEAL 대원들이 '아덴만의 여명' 작전과 유사한 대테러 시범으로 언론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해군은 22일 덕적도 인근 해상에서 군수보급함 '천지함(9,000톤 급 군수지원함)'을 피랍당한 민간선박으로 가정한 상황에서 UDT/SEAL 부대원들이 인질구출 작전을 펼치는 훈련을 공개했다.

    이날 훈련은 고속단정만으로 구출작전을 펼치는 상황, 링스헬기가 해적들의 이목을 끌 때 고속단정으로 구출작전을 펼치는 상황, 링스헬기가 해적들의 이목을 끌 때 UH-60헬기에 탑승한 UDT 대원들이 패스트로프(레펠과는 달리 손으로만 로프를 타고 하강하는 방식)로 선박에 승선하고 고속단정 대원들은 이들을 엄호하는 상황으로 나뉘어 재연했다.

    재연 당시 바람이 심하게 분데다 25knot 이상의 속도로 움직이는 고속단정 때문에 UDT대원들의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이하였다. 그럼에도 UDT대원들은 한 치의 흔들림 없는 침착한 태도로 작전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 취재진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