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애정과 존중을 배워야···”
  • 권오을 국회사무총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무상급식에 대해 “세상에 공짜는 없다. 결국 누군가의 세금으로 급식을 하게 되는 것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 권 사무총장은 20일 전국 초중고 교사 147명을 대상으로 국회에서 열린 ‘2011년도 교사의정연수 특강’에서 무상급식 논란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또한 우리나라 교육환경 시스템에 대해서는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사람을 사랑하는 방법을 가르쳐달라”며 “학교에서 사람에 대한 애정과 존중을 배워야 아이들이 커서 제대로 된 사회인이 될 수 있다”고 인성 교육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어렸을 때는 공부보다는 체력을 길러야 하는데, 현재 많은 아이들이 입시 위주 교육에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하며 현장 중심의 교육과 교육 소프트웨어의 변혁이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교사의정연수’는 국회 의정연수원이 방학기간마다 전국 초중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수과정으로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국회의 권한과 조직, 입법절차 및 예산심사과정의 이해, 헌법과 교육관계법령의 이해, 국회사무총장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입법부의 역할과 기능을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으며, 2010년의 경우 250명의 교사들이 참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