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위, 청문위원 회의 무산에 ‘쓴소리’
  •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0일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데 대해 “후보자에 대한 야당의 반대 의견이 있다면 청문보고서에 적시하면 될일인데 회의 자체가 무산됐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 ▲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최중경 지경부 장고나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가 야당의 반대로 무산된데 일변을 가했다. ⓒ 자료사진
    ▲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최중경 지경부 장고나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가 야당의 반대로 무산된데 일변을 가했다. ⓒ 자료사진

    김 원내대표는 이날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이 밝히며 “그 다음은 절차에 따라 임명권자의 판단에 맡기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에 정상적인 임명절차 자체를 거부하면서 회의에 불응하는 것은 국회의원으로서의 임무 방기이며 불필요한 국정방해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5년 내내 이렇게 국정을 방해하고 정부에 상처 입히기만 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야당은 당리당락에 따라 무조건 반대만 내세울 것이 아니라 국회의 정해진 절차를 거쳐 합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