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김 공동13위·나상욱 20위최경주·김비오·강성훈은 컷 탈락
  • 마크 윌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 소니오픈에서 36홀 레이스의 승자가 됐다.

    윌슨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골프장(파70.7천68야드)에서 열린 대회 3,4라운드에서 각각 5타와 3타를 줄여 합계 16언더파 264타를 적어내며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첫날 폭우로 인해 1라운드가 순연되면서 마지막날 3,4라운드를 잇따라 치르는 강행군이 펼쳐졌다.

    사흘 내내 언더파 스코어를 치는 안정된 경기를 펼친 윌슨은 2007년 혼다 클래식과 2009년 마야코바 클래식 우승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스티브 마리노(미국)와 팀 클라크(남아공)가 2타 모자란 14언더파 266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경주(41.SK텔레콤)와 김비오(21.넥슨), 강성훈(24.신한금융그룹)이 컷 탈락한 가운데 재미교포 앤서니 김(26.나이키골프)이 공동 13위(9언더파 271타), 나상욱(28.타이틀리스트)이 공동 20위(8언더파 272타), 위창수(39.테일러메이드)가 공동 46위(3언더파 277타)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