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편, 깜짝 가족 상봉...강호동도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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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프로그램 '1박 2일'이 외국인 근로자 특집 최종편을 통해 안방극장에 큰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외국인 노동자 특집 마지막편이 방송됐다.
이날 1박 2일 멤버들은 외국인 근로자들과 파트너를 맺고 강원도 강릉 경포대로 겨울여행을 떠났다. 그동안 1박 2일은 주말예능의 강자로서 큰 인기를 누려왔지만 일각에서는 가학성 논란을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외국인 노동자들의 가족을 깜짝 초대한 1박 2일은 기존에 있던 안티들까지도 TV앞에 불러들이는 괴력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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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호동이 외국인 근로자 까르끼의 가족상봉 장면을 보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 1박2일 방송화면
1박 2일 제작진들은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그들의 고향을 직접 찾아 가족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선물했다. 이어 영상속의 가족들을 직접 초대하는 깜짝 선물도 준비했다.
외국인 근로자들과 가족들이 만나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특히 강호동은 짝꿍인 까르끼가 가족들을 보고 어깨를 들썩이며 흐느끼자 얼굴을 감싸고 눈물을 흘려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출연자들의 눈물에 가슴이 더 뭉클했다"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줬다" "그동안 1박 2일에 대한 오해가 풀리는 것 같다. 너무 감동적이다"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 이날 1박 2일의 시청률은 전국 25.1%를 기록하며 외국인 근로자 특집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