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창 안서 뜨거운 관계...형기 마치면 ‘새 인생’설계까지
  • 40대의 프랑스 교도소장이 미모의 여죄수와 사랑에 빠져 철창 안에서 성관계까지 맺다 결국 교도소장 직에서 해임돼 법정에 서게 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4일 베르사이유 여자교도소 소장인 프로랑 공칼레스(41)가 이란 출신의 미모의 여죄수 엠마 아바자데(21)와 사랑에 빠져 여러 차례 감방 안에서 성관계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교도소장은 여죄수와 사랑을 나누는 대가로 휴대폰과 현금, 음식 등의 선물공세를 펴온 것으로 드러났다.

    1년간에 걸친 교도소장의 애정행각은 지난해 말 한 여죄수가 아바자데가 특별대우를 받고 있다며 불만을 제기하면서 드러났다.

    교도소장 외 다른 교도관 1명도 아바자데의 유혹에 넘어가 부적절한 행동을 한 혐의로 직무가 정지됐다.

    아랍계 조직폭력배와 연결된 아바자데는 지난 2006년 이란 출신의 유대인 청년(23)을 고문한 뒤 조직폭력배에게 넘겨 살해하게 해 9년 징역형을 선고 받고 베르사유 여자교도소에 복역중이다. 남성 18명과 여성 9명 등 27명의 조직폭력배가 함께 체포됐던 이 사건은 당시 프랑스에 대규모 반아랍 시위를 촉발했었다.

    한편 공칼베스는 경찰 조사에서 “아바자데와 사랑에 빠졌으며 4년 후 그녀가 형기를 마치고 출옥하면 결혼해 새 인생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