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으로 한옥 집 수리할 것"
  • 한국생활 42년째…한옥생활 37년째

    '한옥 지킴이'로 유명한 미국인 피터 바돌로뮤(사진) 씨가 KBS 2TV '1대 100'에 출연, 상금 5000만원 획득에 성공했다.

    피터 바돌로뮤 씨는 11일 방송된 '1대 100'에 출연, 한국인들도 풀기 힘든 한옥 관련 문제들을 척척 맞혀내며 13대 우승자에 이름을 올렸다.

    거액의 상금을 받게 된 피터 바돌로뮤 씨는 "상금을 받으면 어디에 쓰겠느냐"는 MC의 질문에 "한옥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일을 하는 학회에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피터 바돌로뮤 씨는 20대 초반에 한국에 온 후, 1974년 서울의 한옥 집을 한 채 사서 지금까지 그 한옥 집에서만 30년 넘게 쭉 살고 있는 '한옥 애호가'로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