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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 엠 러브'의 주인공이자 공동제작자로 참여한 틸다 스윈튼에 대한 해외 평단의 호평과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스폰지 제공
2011년 골든 글로브 외국어 영화상 노미네이트 화제작 '아이 엠 러브'의 주인공이자 공동제작자로 참여한 틸다 스윈튼에 대한 해외 평단의 호평과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세계적 거장 데릭 저먼 감독의 뮤즈인 이름을 알린 틸다 스윈튼은 짐 자무쉬, 데이빗 핀처, 코엔 형제 등의 감독들과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친 세계적인 연기파 배우다. 최근 영화 '나니아 연대기'의 하얀 마녀로, '콘스탄틴' 천사 가브리엘 역으로 열연해 대중들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바 있다.
이번 영화에서는 틸다 스윈튼은 누구나 부러워하는 귀족적인 삶이지만 알 수 없는 권태로움과 공허감을 느끼는 엠마역 맡아 매력적인 쉐프이자 아들의 친구인 안토니오(에도아르도 가브리엘리니)에게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드는 상류층 여성의 은밀한 욕망을 뛰어나게 표현했다.
시카고 선 타임즈 지에서 활동중인 영화 평론가 로저 에버트는 “틸다 스윈튼은 여배우로서 감히 누구도 표현하지 못했던 감정들을 완벽하게 구체화했다”며 “틸다 스윈튼의 몸짓은 대사보다 더 많은 것을 이야기한다”라고 평하며 그녀의 연기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틸다 스윈튼은 캐릭터의 디테일을 살리기 위한 남다른 노력과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다.그녀는 밀라노로 시집온 러시아인 엠마를 연기해내기 위해, 러시아 문화를 공부하며 극 중 캐릭터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러시안 액센트를 가진 엠마의 이탈리아어를 완벽히 구사해 이탈리아 관객들의 놀라움을 샀다.
한편, 연이은 해외 평단의 호평으로 그 기대감을 더해가고 있는 모든 것을 다 가진 상류층 여성의 위험한 사랑이야기 '아이 엠 러브'는 오는 20일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