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스테이 예산 누락’ 반성…개헌 기본입장 되풀이“박근혜, 당과 다른 입장 내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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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왼쪽)가 6일 템플스테이 예산누락으로 빚어진 불교계와의 갈등에 관해 "삼천배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6일 템플스테이 예산 누락 등으로 빚어진 불교계와의 갈등에 대해 “조계사 본당에 의원들을 모두 데려가 삼천배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 ‘전경윤의 아침저널’에 출연 “템플스테이 예산 처리에 있어 불교계의 마음을 다 헤아리지 못한 데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계종 종정 법전스님의 신년사를 인용해 “마음속에 소중히 새기고 있다”며 “저희가 (절에) 가면 화를 내실까 봐 못가고 있다. 조용히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또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에 대해 “야당의 안 중 수용할 것은 수용할 것"이라며 ”다만 특별재난지역 선포보다 농업재해 관련 법률이 훨씬 높은 수준의 보상을 하고 있는 만큼 (야당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개헌에 대한 기본 입장을 다시금 강조하기도 했다. 김 원내대표는 “개헌은 당뿐 아니라 여야 모두 합의해야 한다. 시기가 늦었다고 포기하면 직무유기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합의가 안되면 완전히 포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근혜 전 대표가 당의 입장과 다른 얘기를 하면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박 전 대표가 그렇게 할 사람이 아니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