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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127시간'에서 최고의 연기를 선보인 제임스 프랭코ⓒ이십세기폭스사제공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 대니 보일 감독의 신작 ‘127시간’이 오는 2월10일 국내 관객을 찾아온다.
이 영화는 지난 2003년 미국 블루존캐니언 등반 중 127시간 동안 사투를 벌이다 팔을 직접 자르고 살아 돌아온 실존 인물 아론 랠스톤의 경험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홀로 등반에 나선 아론은 떨어진 암벽에 팔이 짓눌려 고립된다. 그가 가진 것은 산악용 로프와 칼, 그리고 500㎖의 물 한 병이 전부. 그는 127시간 동안 치열한 사투를 벌이며 자신의 지난 삶을 돌아보게 되고, 이 과정에서 친구, 연인, 가족 그리고 그가 사고 전에 만난 사람들을 떠올린다. 그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신의 팔을 잘라낸다.
특히 이번 영화에서 주인공 아론역을 맡은 제임스 프랭코는 최고의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극한의 상황에 처한 인물에 완전히 몰입하기 위해 암벽등반과 체중감량, 산악훈련, 고립상황의 상상훈련 등 생존하기까지 127시간을 완벽하게 재현하기 위한 철저한 사전 준비과정을 거쳤다.
또, 제한된 상황 속에서도 생생한 표현으로 숨막히는 긴장감을 조성하며 육체적인 고통과 심리적인 절망감에 맞선 인간의 끈질긴 생존 본능을 소름 끼치는 연기로 소화했다.
생사를 넘나드는 프랭코의 진실된 연기는 영화를 본 실존인물 아론 랠스톤마저 사로잡으며 눈물을 펑펑 쏟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그는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각본, 감독을 맡는 등 영화작업 전반에 다재 다능한 능력을 발휘해 시간이 갈수록 빛을 발하는 매력과 지성을 겸비한 할리우드 최고의 엄친아로 손꼽힌다.
이번 영화 '127시간'에서 제임스 프랭코는 완벽한 연기로 대중과 평단을 확실히 사로잡으며 오는 16일 열리는 2011년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한편, 2011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영화 '127시간'은 가족에 대한 사랑과 삶에 대한 인간의 위대하고 숭고한 의지를 그려낸 영웅적인 작품으로 평단의 극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