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한효주-설리 사이에서 갈팡질팡?
  • 노총각 야구스타 양준혁이 배우 한효주의 연기대상 수상을 마치 자신의 일처럼 기뻐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몇 달 전 양준혁이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F(x)의 설리가 이상형"이라고 밝힌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 지난 10월 22일 SBS '맛있는 초대'에 출연한 양준혁은 자신의 이상형으로 설리(사진 좌측)를 지목, 직접 녹화 현장에 초대하는 열의를 보였는데, 막상 설리가 등장하자 부끄러움에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양준혁은 선수 시절부터 한효주(사진 우측)를 자신의 이상형으로 꼽으며 은퇴 축하 인터뷰까지 받은 자타공인 '한효주 매니아'로 유명한 인물.

    이에 한 네티즌은 "양준혁의 이상형이 갑자기 설리로 바뀐 것은 아마도 은퇴 후 적지 않은 심경 변화가 있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며 "이상형의 나이대가 점점 어려지고 있어 심각하다"는 우려(?)를 표명하기도.

    한편 양준혁은 지난 3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2010 MBC 연기대상'에서 한효주가 김남주와 함께 공동 대상을 수상하자 "내가 태어나서 제일 잘한 게 한효주님 팬이 된 것 같다. 제일처럼 너무 기쁘다"는 글을 트위터에 남겨 한효주에 대한 '핑크빛 애정 공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