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 프로그램 취재가 아니라, 못된 훔쳐보기 취미가 아닌가?"
일본 민영방송사 26일 미국 LA에서 김연아 선수 연습장면을 몰래 찍어 방송한 것이 일본에 알려지면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JP뉴스가 29일 전했다. -
- ▲ 니혼TV '진상보도 반키샤!'가 도촬한 김연아의 스트레칭 모습.ⓒJP뉴스 캡처
방송은 김연아가 빙판 위에서 트레이닝, 스트레칭하는 모습을 보도했고, 김연아가 자주 가는 레스토랑과 잘 먹는 메뉴를 방송했다.
문제는 트레이닝, 연습중인 김연아를 몰래 촬영했다는 것. 대회를 앞둔 선수의 프로그램, 연습내용은 비공개인 탓에 무단촬영은 엄격히 금지된다.
이에 대해 김연아의 매니지먼트 회사는 니혼TV 측에 항의한 것으로 하고 알려졌다.이런 소식이 일본에도 전해지자 일본 네티즌들도 니혼TV를 비난하고 나섰다고 JP뉴스는 전했다.
네티즌들은 "일본 얼굴에 먹칠하는 것, 니혼TV 뭐하는 짓이냐?" "보도의 프라이드도 없는 거냐. 똑바로 일해." "진상보도 반키샤! "몰래 찍을 만큼 이슈가 있었던 것도 아닌데 왜 그러는거야?" "반키샤! 방송을 끝내버려라!"라고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지난 2002년부터 시작된 '진상보도 반키샤!'는 사회문제에 대해 깊이 파고드는 취재보도 프로그램으로 동시간대 예능, 버라이어티를 압도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과도한 취재의욕으로 2008년 기후현 공사 뒷돈거래 오보 등 여러 번 오보 의혹에 휩싸였고, 조작방송 의혹도 이어졌다.
지난 밴쿠버 동계올림픽 때는 피겨 스케이트 심판 채점 과정을 몰래 보도했고, 올해 8월에는 기자와 카메라맨이 산에서 취재 중 조난을 당해 숨진 사건도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