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화촉 밝히기로 양가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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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성천희'가 '은실이'를 만나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SBS '패밀리가 떴다'를 통해 엉성한 캐릭터로 인기를 모은 뒤 연기파 배우로 거듭난 이천희(31)가 배우 전혜진(22)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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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커플의 측근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방송된 SBS 드라마 '그대 웃어요'에서 연기자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드라마가 종영된 올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사귀기 시작, 교제 9개월여만에 '부부의 연'을 맺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이천희의 소속사 측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청 인근의 한 식당에서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상견례를 가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내년 3월께 결혼할 계획이며 현재 날짜와 식장을 알아보는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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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천희는 자신의 결혼 예정 기사가 나오자 곧바로 팬 카페에 글을 올려 "드디어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며 교제 사실을 시인한 뒤 "현재 전혜진이 임신 8주째"라는 사실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모델 출신으로 2003년 영화 '바람난 가족'으로 연기 인생을 걷기 시작한 이천희는 그동안 영화 '아름답다', '허밍', 드라마 '대왕세종'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려왔다.
1998년 MBC 베스트극장 '내짝꿍 박순정'으로 데뷔한 전혜진은 같은해 방영된 SBS '은실이'에서 주연공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바 있다. 현재 드라마 '왓츠업'을 촬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