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향년 61세로 사망
  • ▲ 가수 송대관의 '해뜰날'과 '세월이 약이겠지요' 등을 만든 작곡가 신대성(본명 최시걸) 씨가 26일 별세했다. 사진은 가수로 활동 당시 음반재킷.
    ▲ 가수 송대관의 '해뜰날'과 '세월이 약이겠지요' 등을 만든 작곡가 신대성(본명 최시걸) 씨가 26일 별세했다. 사진은 가수로 활동 당시 음반재킷.

    가수 송대관을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한 히트곡, '해뜰날'의 작곡가로 잘 알려진 신대성(본명 최시걸)씨가 26일 오후 3시 36분 별세했다. 향년 61세.

    신씨는 폐암으로 투병 중 최근 들어 폐렴 증세까지 겹치면서 증세가 악화돼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60년대 가수로 먼저 데뷔한 고인은 69년 송대관이 부른 '세월이 약이겠지요'를 작곡,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송대관의 '해뜰날'을 비롯, 송창식, 최진희 등 기라성 같은 스타들에게 많은 히트곡을 선사하며 유명 작곡가로 자리매김을 해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성동구 행당동 한양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9일 오전 7시 30분에 있을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신영희씨와 아들 최우혁씨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