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와의 경쟁이 동기의식 부여해 줬는데..."
  • “내 부진은 김연아 없는 탓.”
    아사다 마오가 전일본 피겨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미 CNN과의 인터뷰에서 김연아 부재의 안타까움을 털어놨다고 유코피아닷컴이 25일 전했다.
  • ▲ 슬럼프에 빠진 아사다 마오.ⓒ뉴데일리
    ▲ 슬럼프에 빠진 아사다 마오.ⓒ뉴데일리
    아사다는 인터뷰에서 "김연아와의 경쟁은 내게 동기의식을 부여해주는 중요한 원천"이라고 고백하고 "나는 (김연아와) 많은 추억을 갖고 있다. 우리는 공통점이 많았으며 이같은 공통점이 서로를 업그레이드시켜주고 또 성숙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평생 라이벌인 김연아가 빠진 그랑프리 시리즈에 출전하다 보니 성취동기가 약해져 실수를 연발, 부진에 빠졌다는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아사다는 NHK 트로피에서 치욕의 8위, 트로페 에릭 봉파르 대회에선 5위로 주저 앉았다. 이에 따라 세계랭킹도 8위로 곤두박질쳤다.
    이번 시즌 최악의 슬럼프에 빠진 아사다는 김연아와의 관계에 대해 많은 시간을 할애해 눈길을 끌었다.
    아사다는 26일(현지시간) 일본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하면 내년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이 좌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