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모두 폐기...경찰도 “왜 그랬지?” 갸우뚱
  • 20대 여성이 동네 편의점의 대형 냉장고에 소변을 봐 경찰도 왜 그랬는지 어리둥절해 하고 있다고 유코피아닷컴이 23일 전했다.
  • ▲ 편의점 냉장고에 볼일 본 엽기녀.ⓒ유코피아닷컴 캡처
    ▲ 편의점 냉장고에 볼일 본 엽기녀.ⓒ유코피아닷컴 캡처
    주인공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미드빌의 캐리 앤 하크네스(23). 해프닝은 지난 18일 새벽4시쯤 컨트리 페어 편의점에서 벌어졌다.
    편의점 점원들은 하크네스가 냉장고 주변에서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을 발견, 나가줄 것을 요구했다. 이 말에 화가 났는지 하크네스는 갑자기 팬티를 벗고는 냉장고 문을 열고 그 안에다 '실례'를 한 것.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어서 점원들도 미처 제지할 틈이 없었다.
    편의점은 이 여성의 '소변 폭탄'으로 냉장고에 저장돼 있던 식품들을 모두 폐기처분할 수밖에 없었다. 경찰이 추산한 피해액은 500여 달러.
    풍기문란 등의 혐의로 체포된 하크네스는 내년 1월 12일 법원출두 고지서를 발부받았다.
    두 아이의 엄마로 알려진 하크네스는 다음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맙소사, 누군가를 그토록 좋아한 적이 있느냐. 친구들이 나를 용서해주길 바란다"는 황당한 말을 늘어놨다.
    주변에선 하크네스가 그날 실연을 당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냉장고에다 소변을 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