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커피숍 “전국서 들려오는 부패 소식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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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지방 커피숍서 중국의 부정부패를 풍자한 내용의 이색표지판이 걸려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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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온바오닷컴에 따르면 최근 저장사범대학 북문에 새로이 개업한 '탕카이페이'란 커피숍 문밖에 "부패한 공무원과 개는 문밖에서 대기하라"라고 적은 표지판을 걸어 주위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커피숍 사장 런레이는 "나라를 걱정하는 한 시민으로서 중국 곳곳에서 들려오는 부정부패 소식에 분노를 참지 못했다"며 "커피숍도 고객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 문제에 대한 올바른 견해를 인식시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표지판을 세운 배경을 설명했다.
이 표지판은 시민과 학생들 사이에서 소문이 나면서 깊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