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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챔피언' 성남 일화가 '남미 챔피언' SC 인터나시오날(브라질)의 벽을 넘지 못해 2010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축구대회를 4위로 마쳤다.
성남은 19일(한국시간) 새벽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끝난 인터나시오날과 대회 3-4위전에서 0-4로 패하고 있던 후반 39분과 후반 인저리 타임에 몰리나의 연속골이 터지며 2-4로 영패를 면했다.
성남은 인터나시오날에 지면서 아쉽게 3위를 놓쳤지만 4위 상금 200만달러(약 23억원)의 짭짤한 수입을 챙기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열린 결승에서는 인터 밀란(이탈리아)이 TP마젬베(콩고민주공화국)를 3-0으로 완파, 정상에 올랐다.
인터밀란의 사뮈엘 에토오가 최우수선수에게 주는 골든볼 수상자로 결정됐고 인터 밀란은 페어 플레이상도 함께 받았다. 성남의 몰리나는 이번 대회 유일하게 3골을 넣어 최다 득점 선수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