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투자사로부터 2억달러 추가 유치 성공
  •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140자 단문메시지 트위터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트위터가 한 벤처투자사로부터 2억 달러(약 2311억원)를 추가 유치해 기업가치가 37억 달러, 우리돈으로 약 4조2760억원을 돌파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최근 트위터는 벤처투자사인 클라이너버킨스커필드앤바이어스(KPCP)와 디지털가리지 등으로부터 2억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트위터는 1년 전 1억달러(약 1155억원)를 투자받는 등 지속적으로 자금을 확보해왔다.

    이번 투자에 앞서 트위터의 시장가치는 37억달러로 평가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는 지난 2006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회원 수가 1억7500만명으로 늘었고 지난 1년 동안 250억건 이상의 게시물(트윗)이 전송됐으며 신규 계정도 1억개 이상 증가하는 급성장을 일궈냈다.

    또한 시장조사업체 e마케터는 트위터의 올해 광고 매출이 5000만달러(약 577억8500만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트위터는 앞으로 공격적인 경영을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최근 인사영입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트위터는 온라인 광고업체인 더블클릭의 데이비드 로젠블래트 CEO와 아이패드용 소셜 매거진 애플리케이션 ‘플립보드’의 데이비드 맥큐 CEO를 이사로 영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