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현장토크쇼 택시> 심형래 편 방송
  • 영화 '라스트 갓 파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심형래 감독이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과시한다. 16일 밤 12시 방송.

    이날 방송에서 심형래는 80~90년대 전성기 시절 연예인 소득 1위로 불렸던 데에 대해 "당시 스타들이 영화 출연료를 2000만원 정도 받았는데 내가 출연료를 8000만원 정도 받았던 거 같다"며 "당시 1억이 지금 10억 정도 가치가 있을 것 같은데, 그렇게 따지면 1년에 120억 이상 벌었던 것 같다"고 전해 촬영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

  • 특히 심형래와 27년 지기인 이경애가 특별 출연해 심형래 가족에 대한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 이경애는 "심형래 오빠 엄마가 진짜 재미있으시다. 오빠가 어머니한테 끼를 물려받은 것 같다"고 운을 뗀 뒤, 모임 자리에 등장하신 심형래 엄마의 노래 때문에 좌중이 뒤집어진 사연을 들려줬다. 어렵게 설득한 끝에 겨우 노래를 부르게 된 어머님이 '정선아리랑'을 10절까지 부르는 투혼(?)을 발휘했다는 것. 1절이 끝난 후 박수가 나오자 2절을, 또 박수가 나오면 3절을 하는 식으로 완창을 하게 됐다고.

    뿐만 아니라 '애처가' 심형래에 대한 뒷얘기도 털어놨다. 심형래 집들이에 갔는데 부인은 남편 동료들과 고스톱을 치는 등 맘껏 즐기고 있는 반면, 심형래는 정리 정돈은 물론 쓰레기 봉투를 내다버리는 마무리까지 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