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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총리실의 하드디스크 완전파괴(디가우징) 문제에 따라 디가우징 기능의 역기능이 크게강조된데 대해 디가우징을 판매하고 있는 공간과공유 박성중 대표는 “순기능을 배제하고 나쁘게 인식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며 이의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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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개의 하드디스크 한꺼번에 완전삭제하는 기능을 갖춘 디가우징.
공간과공유의 박성중 대표는 “디가우저 사건으로 역기능만 부각되어 디가우징 기술과 관련기술 개발업체가 사회적으로 나쁘게 인식되는 것에 대해 우려가 크다”면서 “디가우징의 순기능을 적극 소개함으로써 디가우징 기술이 사회적으로 꼭 필요한 기술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박 대표에 따르면 하드디스크 완전삭제 기능은 본래 모든 기업체, 연구소, 금융권, 관공서 등에서 노후 되거나 수명이 다한 컴퓨터를 폐기하거나 외부 반출 때 하드디스크 안의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개발된 기술이다.
또 디가우징 기술은 하드디스크를 완전히 고물로 만들어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지만 공간과공유가 판매하는 하드디스크 복사기는 하드디스크 복사 기능과 하드디스크 데이터를 완전 삭제하는 기능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하드디스크 내용을 완전 삭제하더라도 하드디스크를 재활용 할 수 있고, 자사의 완전 삭제 기능은 이미 국정원 보안적합성 검증을 통과해 별도 지정제품으로 채택되어 있다.공간과공유 측은 “디가우징 기술이 보험회사나 군부대, 은행 등의 경우 컴퓨터 하드 디스크 안에 개인 정보들이 들어 있는 경우에는 이 정보가 완전 삭제 없이 밖으로 유출 된다면 사회에 큰 문제가 발생 되는 것을 충분히 예견할 수 있다”면서 필요성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