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사들의 권리와 이익을 대변하는 교원단체의 가입자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교총과 전교조 양 쪽 모두에서 나타난 현상이다.

    14일 조전혁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교원의 교원단체 및 교원노조 가입 현황’자료에 따르면 10월 기준 교사 가입자 수는 총 22만1303명으로 지난 4월에 비해 1135명이 감소했다.

    가입자 현황을 단체별로 보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15만970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6만667명, 자유교원조합 415명, 한국교원노동조합 271명, 대한민국교원조합 244명 순이었다.

    이 가운데 교총은 4월에 비해 570명, 전교조는 569명이 줄었다.

    지역별로는 대구, 울산, 강원, 광주, 경북, 제주는 가입자 수가 증가했고 이 외 서울, 전북, 경남, 경기, 부산, 전남, 인천, 대전, 충북, 충남 등은 감소했다.

    교총 가입교원은 울산(8.72%), 대구(4.01%), 강원(2.93%)에서 증가한 반면 서울(-2.47%), 전남(-2.05%), 경남(-1.25%)에서 감소했다.

    전교조 가입교사는 대구(4.71%), 경북(1.50%), 경기(1.24%)에서 늘었으나 전북(-4.34%), 울산(-4.32%), 충북(-3.66%)에서 줄었다.

    조전혁 의원은 “이번 공개는 교원의 실명은 공개하지 않고 학교별 인원수를 공개한 자료로 단위학교별 교원단체 및 교원노조의 가입교사수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교선택에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많은 참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