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건축회사 ‘위안다’ “우리만의 노하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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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5성급 호텔이 '6일만에' 초고속으로 속성 건축됐다는 동영상이 뒤늦게 공개돼 사실 여부에 대해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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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제의 5성급 호텔 '속성 건축' 동영상.ⓒ동영상 캡처
8일 온바오닷컴에 따르면 2분 11초 가량의 문제의 동영상은 ‘위안다’라는 건축회사가 6일 동안 15층 높이의 5성급 건물을 짓는 과정을 초고속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 동영상은 지난달 24일 외국의 유명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공개되면서 외국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켰으며, 열흘 동안 2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홍콩 언론에 따르면 이 호텔은 후난성 창사시에 위치한 '신팡저우' 호텔로 올해 6월 완공됐으며, 5성급 호텔인 데다가 강도 9.0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위안다 건축회사 관계자는 동영상이 화제를 불러 일으키자 "동영상에 쓰인 건축술은 '모듈식 건축술'이다. 우리 회사만이 가진 독창적 건축술로 외관 건축에만 46시간, 실내 인테리어 장식에 90여시간 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회사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한 동영상이 어떻게 유출됐는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절대 한 치의 거짓도 없는 사실이다"고 강조했다.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 대다수는 "1주일만에 5성급 호텔을 지었다는 말을 전대미문의 일이다"며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일부 네티즌은 "정말 속성으로 지었다면 분명 건축 시공에 문제가 있을 것이다"며 지속적인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