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21만 5000원 지출
  • 올해 직장인들의 송년회는 12월 셋째 주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1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을 대상으로 송년회 계획에 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8명(87.8%)은 올해 한 차례 이상의 송년 모임에 참석할 것이라 답했고, 그 시기로 12월 셋째 주(12/12∼18)를 꼽은 응답자가 30.8%로 가장 많았다.

  • ▲ 직장인들이 송년회 비용으로 평균 21만 5000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연합뉴스
    ▲ 직장인들이 송년회 비용으로 평균 21만 5000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연합뉴스

    다음으로 크리스마스를 전후한 ‘12월 넷째 주(12월 19일∼25일)’ 23.3%, 근소한 차이로 ‘12월 둘째 주(12월 5일∼11일)’에 송년회 모임을 갖겠다고 답한 응답자도 23.2%로 많았다. 12월 마지막 주(12월 26일∼31일) 14.1%, 12월 첫째 주(11월 28∼12월4일) 8.2%, 이미 모임을 가졌다고 답한 직장인은 0.4%였다.

    남녀 직장인들은 올해 평균 2∼3회 정도의 송년회 모임을 가질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이들 직장인들이 올해 송년회 모임에서 지출하는 비용은 어느 정도 일까. 개방형으로 질문한 결과 약 21만 5000원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고 이는 성별과 연령대별로 조금씩 차이를 보였다.

    송년회에서 지출하는 예상비용은 남성의 경우25만 1155원으로 집계됐고, 여성은 이보다 약 7만 원 정도 더 적은 17만4954원을 송년회 모임 경비로 예상하고 있다고 답했다.

    올해 이들 직장인들이 참석할 예정인 송년회 모임의 종류(복수응답)로는 ‘친구 또는 지인들과의 모임’이 응답률 82.1%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다음으로 근무하는 회사 또는 부서 모임(51.2%), 가족 송년회 모임(35.6%), 근무했던 예전 직장의 동료와의 모임(23.9%), 학교 선후배(16.1%) 등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