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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19.한양여대)이 이날 중순부터 일본 여자프로축구 1부리그인 아이낙 고베구단의 합숙훈련에 참가한다.
지소연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1일 "지소연이 일본 여자축구 1부 리그의 아이낙 고베 구단과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올댓스포츠는 "지소연과 해외 리그 진출 문제를 계속 논의한 결과, 미국 리그의 상황이 불안정해 다른 해외 리그 진출을 추진했다. 그동안 지소연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인 일본의 아이낙 고베에 입단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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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20 여자월드컵 8강전 지소연 선수 ⓒ연합뉴스
지소연은 그동안 미국 프로무대 진출을 1순위로 타진해 왔지만 잇단 팀 해체 등 상황이 좋지 않아 일본행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재일교포가 구단주인 고베는 2006년 이진화(대교), 2007년 정미정(서울시청)이 뛰었던 팀으로, 올 시즌 1부리그에서 4위에 올랐다.
고베는 지난달 지소연과 함께 20세 이하 대표팀 공격수로 활약한 권은솜(울산과학대)도 영입했다.
지소연과 고베의 계약 기간은 2년이며, 1년 뒤 양측이 계약연장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지소연은 12월 중 일본으로 건너가 구단 합숙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