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하라" 외치며 친모 난도질…정신 질환 여부 조사중
  • ▲ 미국 유명 TV 드라마 '어글리 베티'에 출연한 배우 마이클 브레어가 친모를 살해해 충격을 주고 있다. ⓒTMZ 홈페이지 캡처
    ▲ 미국 유명 TV 드라마 '어글리 베티'에 출연한 배우 마이클 브레어가 친모를 살해해 충격을 주고 있다. ⓒTMZ 홈페이지 캡처

    미국 유명 TV 드라마 '어글리 베티'에 출연한 배우 마이클 브레어(31)가 친모를 살해해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연예 매체 TMZ 등 현지 매체들은 23일(현지시간) "배우 마이클 브레아(31)가 새벽 1시30분 경 미국 시카고 교외 프로스펙츠 하이츠의 한 아파트에서 친모인 야닉 브레아(55)를 사무라이 검으로 수 차례 찔러 현장에서 숨지게 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브레아는 “회개하라”는 등 성경 구절을 외치며 어머니를 무참하게 살해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은 피로 범벅이 돼 끔찍했다"며 "브레아의 친모는 의료진이 도착했을 때 머리가 잘려나간 채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전했다. 또, "어머니의 시체는 난도질을 당해 눈 뜨고 볼 수 없을 만큼 참혹했다"고 덧붙였다.

    이웃들은 브레아 가족이 평소 조용하고 인정이 많아 지난 2008년 추수감사절 때에도 칠면조 300마리를 가난한 이웃들에게 나눠준 적이 있다며 이번 사건에 대한 충격을 드러냈다.

    경찰은 현장에서 심하게 저항하는 브레아에게 전기총을 발사해 체포했으며 그가 정신질환을 알고 있는 지 현재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