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한 미소와 앳된 미모, 아시안게임에 활력” 극찬
  • 한국에서 '바둑계 얼짱'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이슬아(19, 초단)가 중국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22일 온바오닷컴에 따르면 중국 대형 포탈사이트 왕이(www.163.com)는 21일 자체 스포츠 보도를 통해 "광저우아시안게임 바둑 혼성페어 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바둑 얼짱' 이슬아가 중국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 왕이는 "이슬아는 당구의 차유람과 함께 현재 중국 언론이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주목하는 선수로 이날 경기에서 비록 아쉽게 패했지만 바둑을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그녀의 환한 미소와 앳된 미모가 경기장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 넣었으며,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고 평했다.
    왕이는 또한 이슬아가 인터뷰 중 "아시안게임 시작서부터 쏟아지는 언론의 관심에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이는 오히려 경기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해 즐겁다"고 말했다며 그녀의 당찬 면모를 부각시키기도 했다.
    이외에도 신랑(新浪), 소후(搜狐) 등을 비롯한 중국 주요 언론에서도 "'바둑얼짱' 이슬아가 아시안게임에 모습을 드러냈다"며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을 보도해 중국 주요 포탈사이트 검색어에서도 핫이슈로 등극했다.
    이슬아는 지난 2007년 데뷔해 2008년 제6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한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바둑 얼짱'으로 유명세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