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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녀 골프 대표팀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휩쓸어 2회 연속 금메달 4개를 합작했다.
한국은 20일 광저우 드래곤레이크 골프장(파72)에서 치러진 대회 여자부 최종 라운드에서 김현수(예문여고)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나눠치며 이븐파 72타를 적어내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쳐 우승했다.
여자 대표팀은 3명 가운데 2명의 베스트 스코어를 합치는 단체전에서도 최종합계 16언더파 560타로 2위 중국(5언더파 571타)을 11타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남자 대표팀의 '에이스' 김민휘(신성고)도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3언더파 69타를 기록해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필리핀의 루이스 미겔(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을 9타차로 꺾고 우승했다.
4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성적이 좋은 3명의 스코어를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단체전에서도 한국 남자는 최종합계 22언더파 842타로 인도(10오버파874타)를 무려 32타차 앞서 금메달의 기쁨을 맛봤다.
한국 골프는 2006 도하 아시안게임 때도 남녀 개인-단체전 금메달을 모조리 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