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낮부터 쌀쌀해져 11일까지 ‘지속’
  • 낮부터 점차 추워지면서 밤사이 첫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8일 오후부터 바람이 강해지면서 더 추워지겠고, 밤사이 중부지방에 첫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기가 불안정해 9일 새벽에는 내륙 곳곳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특히 밤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서울 등 중부지방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도 있다.

    9일 아침에는 서울 기온이 영상 1도, 철원은 영하 3도까지 내려간다. 기상청은 "10일인 수요일까지 내륙지방의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반짝 추위가 이어지겠고 11일인 목요일부터 추위가 물러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특히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 1cm안팎, 강원산지에는 1~3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여 기상청은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에 서울에서 눈이 관측된다면 평년보다 13일 빠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