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록 국가장의위 명단, 김정일 이어 두 번째 표기
  • 북한 김정은이 단숨에 권력서열 2위로 뛰어올랐다.
    조선중앙통신이 7일 발표한 조명록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의 국가장의위원회 명단에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인 김정은의 이름은 장의위원장인 김정일 바로 다음 순서에 자리했다.
    조명록 국가장의위원회 명단은 모두 171명이었다.
    북한의 국가장의위 명단은 권력서열에 따라 엄격히 순서가 정해진다. 따라서 김정은이 조명록의 사망으로 공석이 된 당 정치국 상무위원 또는 국방위 제1부위원장 자리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은 지난 9월29일 북한 언론에 김정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상임위원장, 최영림 내각 총리, 리영호 조선인민군총참모장 다음 다섯 번째로 호명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