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 기자회견서 "北개방하면 도울 준비 돼 있다""전적으로 북한 당국에 달려있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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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3일 서울 G20 정상회의의 '개발 의제'에 대해 "(개발의제는) 북한도 해당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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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대통령이 3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D-8인 서울 G20 정상회의 개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서울 G20 정상회의 관련 내외시 기자회견'을 연 자리에서 "회의 의제 중 개발격차 해소는 이 대통령이 직접 포함시킨 것으로 아는데 개발격차의 가장 큰 상징이 남북격차다. 이를 해소할 방안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북한은 실질적인 최빈국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북한이 국제사회에 참여하게 되면 협조를 받을 수 있다"고 전제를 달았다. 이 대통령은 이어 "대한민국 정부는 (북한이) 중국과 같은 (개혁.개방) 모델로 (국제사회에) 참여하고 국제사회에 개방하는 조건을 갖추면 이번 회의에서 결정된 개발의제 뿐 아니라 남북문제에 도움을 줄 준비가 돼 있다"며 "전적으로 북한 당국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